강원 인제 기룡산 전설의 신비함이 생각나는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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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5월 10일 일요일. 인제 기룡산 산행.

속초날씨는 맑어, 인제도 맑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출발하였으나, 미시령 터널을 지나자 마자. 비가 조금씩오고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네요.

산행을 하며 다행이 비는 오지 않았으나, 안개구름이 잔뜩끼여,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흘러 지나가다 나무가지와 풀에 달라 붙어 물방울이 되어 툭툭~~ 떨어지고, 숲을 젖히고, 땅에 내려 앉아 땅을 축축하게 젖힌다.
새 생명의 부활에 아낌이 없다.
기룡산 이름답게 갑자기 용의 전설이 만들어 지는 것 같네요.

짙은 안개에 조망은 볼 수 없지만, 안개 속에 쌓인 신비함과 툭~툭~ 떨어지는 물방울에 발걸음이 가볍네요.
이런 산행이 오히려 맑은 날 보다, 운치는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 8시 6명 속초 출발.오후 3시 20분 속초 도착.

 

 

 

이 곳 기룡산에는 각양각색의 야생화도 많네요.

비가 오니 수줍은 듯 고개 숙이고 있는 모습들이 너무 이쁘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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