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먹던 양평 해장국 집은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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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결혼식이 있어 부천에 갔다 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약 1년 가량을 미루고 미루다가 결혼식장 위약금만 물어 준것도 무척 많은 액수였나 보더군요.
이번에는 더는 미룰 수 없어 그냥 강행을 한다고 했습니다.
가족들도 제대로 입장하지 못한 소박한 결혼식이였습니다. 50명 이하로 결혼식장에 들어가야 하니, 비디오 촬영이나 사진기사들을 빼니, 신랑측이나 신부측이나 가족 친구 친지들이 합해서 한 쪽 당 20명도 못들어가는 자리 였으니, 정막 단촐한 결혼식이 였네요.

신부측 아버님은 딸의 결혼식이 초라해서 인지 연신 눈물을 흘리고 계시더군요.
식사도 그냥 선물로 대신하는 자리였습니다.
조카 결혼식이니, 축의금만 보내기도 좀 거시기 하여 아내와 둘이 다녀왔어요.
가서 얼굴만 보고, 오는데 왕복 12시간을 잡아 먹었습니다. 코로나로 통제가 심해 결혼식도 조촐하게 하는데, 놀러 다니는 사람들의 차량으로 도로가 꽉 막혀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이었네요.
답답한 마음들 이해하지만, 지금 이런 상황에 너무나 심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각설하고,
약15년전에 꽃집을 할 때, 아침 5시에 어두껌컴한 꽃을 떼러, 미사리와 양재동을 올라다니며 먹던 양평해장국집이 있었데, 그 집의 맛이 좋아 기억에 남아 있어 근처에 간김에 옛날 생각이나 이집을 가기로 하고, 서울을 관통하여 네비로 한번 근방을 찍었습니다.

서울과 부천지역을 잘 모르니, 네비게이션을 치고 가자는데로 가야만 하는 상황인데, 서울 한복판을 지나 가는 것 같더군요.
지나다 보니, 영등포 경찰서, 국회의사당, 롯데빌딩을 지나 올림픽대로를 안내해 주는 코스였습니다.

하여간 그 옛날 양평해장국집을 가보니, 건물 자체가 헐리는 것 같기도하고, 공사를 하다 만것가기도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에 양평해장국을 쳐서 검색하고 네비게이션으로 양평해장국집을 치니 이집을 가르쳐 주더군요.

네이버에 양평 해장국을 검색하니 처음으로 뜨네요, "양평xxxx해장국 본점"  초행이라 하였던 본점이라니 찾아가 보기롤 했습니다.

꼬불거리는 길을 몇개지나 니 나타납니다.

회전교차로를 지나 우측에 주차장이 있고, 죄측에 위치하여 있었는데요. 집은 옛날집에 허름한 곳인데, 입구는 적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이단으로 되어 있어 생각보다 넓더군요.
사람들도 그럭저럭 있는데, 마스크 쓴 사람들이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밥들을 먹느라 벗어 놓은 줄 알고 식탁이나 자리를 들려봐도 보이지 않네요.ㅜㅜ
예전의 집을 하다가 손님이 많아 그자리에 수리를 하여 그런지, 깔끔한 이미지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여기에 온 사람들 대부분이 저 처럼 검색을 하고 네비를 찍고 온 사람들이었던것 같습니다.
초행이라 찾기가 어려운 곳이 아니고, 그냥은 찾기 어렵고 곳이더군요


여러기지 해장국 종류가 있었는데요. 처음 가보니 무슨 해장국이 맛있는지 알 수가 있어야 고르던지 하지요. 그래서 그냥 기본인 양평 해장국 2개를 시켰는데요. 제일 싼 양평해장국이 1만원입니다. 해장국 치고는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이 12000원이고요.
그리고,여기는 먹기도 전에 선불 계산을 하더군요. 먹고 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하고 의구심이 들기도..음~~

하였튼 2그릇이 금방 나오더군요.

처음 보는 해장국이네요. 좀 특별한 것은 이집 해장국은 소내장인 천엽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네요. 그리고 선지와 콩나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천엽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좋아하겠네요
천엽을 뒤집으니, 안에 선지가 들어 있네요

 

맨 처음 보면 천엽만 눈에 띕니다.
그 아래 선지가 있어요

 

국물을 먹으니, 담백함이나 시원한 감이 별로 느끼지를 못하겠네요.
기름기 많은 천엽때문에 느끼한 맛이 혀끝을 타고 느껴지네요.

 

 

천엽을 찍어 먹으라고 소스가 나오는데 소스 맛이 달아 몇개 먹어도 느끼합니다.ㅜㅜ

처음반찬은 내다 주는데, 이 후로 추가 하려면 셀프입니다.
먹는 동안에도 연신 손님들이 들어 옵니다.

개인마다 입맛이 다 틀리니, 맛이 없다 있다를 평가 하기는 힘듭니다만, 예전에 먹던 양평 시원하고 내장이 들어가 약간 쫄깃한 식감의 해장국맛이 생각나 찾아 갔던 곳이라, 제 입맛에는 별로입니다.

서울에서 속초를 오며, 여기가서 먹겠다고 네이버 검색하여 네비게이션 치고 올 만한 곳은 아닌 것 같네요.ㅎㅎ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이 발전이 되어 인터넷을 검색하여 찾아 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가까운 곳에서 먹을 걸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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