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계절 청대산에 오르다

728x90
반응형
깨끗한 파란 가을 하늘을 보며, 설악산에나 갈까하여 야째를 듬뿍 넣은 샌드위치에 베지밀,물 500ml,감을 깍아 가방에 넣고 설악산 소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설악산 소공원도 단풍이 한참 일때는 공원에 심어 놓고 나무들이 다양하여 색깔이 아름다운 총천연색을 띠고 있어, 어느 곳보다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들뜬 마음에 시간상 양폭까지 갔다오려는 마음으로 차를 몰았습니다.그 동안 설악산은 많은 단풍객들이 찾아 와서 차량통재와 길게 늘어진 밀린 차들 때문에 여간해서는 잘 안가려고 합니다.
그래도 가을의 막바지라 좀 덜하려니 하는 생각에 계획을 잡고 집을 떠났지요.

목우재를 지나 설악산방향으로 가다보니. 길이 좀 한가하여 기분좋게 갔었는데,좌측 공영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하더군요.
그래도 길은 밀리지 않아 소공원주차장까지 쉽게 가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런~~

노루목 3거리부터 그냥 차들이 딱~~~멈춰서 움직이지 않네요.

그래서 시간을 길에서 다 벌일 수 는 없어 그냥 집 뒤에 있는 청대산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청대산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늘 가는 청대산을 올랐습니다.

블로그에도 자주 올리는 글이라 사진들이라 비슷한 사진도 많지만, 산행 사진이라는게 시간과 계절마다 다르게 보이는 것이라 올려봅니다.

가끔 지나다니는 산행객들의 도란도란 말소리와 바람소리가 들려오고, 청호동 항만부두에서 열리는 알도루묵 축제에서 나오는 신나는 가락의 가요 음악과 마이크 소리가 청대산을 울립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