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석병산 겨울산행

728x90
반응형

2019년 12월 22일 강릉 옥계 석병산 산행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과 강릉시 옥계면에 걸쳐 있는 산. 서로 경계에 있다 보니, 검색을 하면 정선군과 강릉시에 주소가 서로 다르게 나온다

높이 1,055m. 태백산맥의 줄기인 해안산맥(海岸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만덕봉(萬德峰, 1,035m), 서쪽에 대화실산(大花實山, 1,010m), 서남쪽에 노추산(魯鄒山, 1,322m), 동남쪽에 자병산(紫屛山, 873m) 등이 솟아 있다.

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 사면은 대관령 부근과 같은 저기복의 평탄면이 임계리·송현리·송계리 등지에 나타나 일찍부터 인간의 생활무대로 이용되어왔다. 동남쪽의 생계령(生溪嶺)은 임계리와 옥계리 사이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였으나, 오늘날에는 정선∼동해시를 연결하는 42번국도가 백복령(白茯嶺)을 지나고 있다.


석병산과 대화실산 사이의 삽당령(揷堂嶺)에는 강릉∼태백시를 연결하는 35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어 임계면 소재지인 송계리가 일찍부터 교통의 요지로 발달하였다. 삽당령에는 임업시험장·동부육종장이 있고, 부근의 송현리에는 국립종자공급소 대관령 지소가 있다.


동해 쪽 사면의 산계리에는 석화동굴(石花洞窟)이라 불리는 석회동굴이 개발되고 있으나 교통이 불편하여 탐승에 불리한 실정이다. 동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옥계로 흐르는 주수천(珠樹川)의 최상류를 이루고, 남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임계천의 수원을 이룬다.

참고문헌

『한국지명총람』(한글학회, 1967)
『한국지명요람』(건설부국립지리원, 198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