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속초고성양양위원회 창당대회 열려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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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속초 근로자복지회관 2층에서 정의당 속초고성양양위원회 창당대회를 가졌다.

7시부터 시작하여 1부에는 런갯마당의 축하공연과 시낭송,축가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의당 중앙에서 김종대 의원, 강원도당의 김용래 위원장, 속초시민노동단체의 이열호 대표, 민주노총 속초지부 신영근지부장의 격려사와 연대사로 이어졌다.

2부에는 당원들의 소개와 사업 계획안이 올려져 의결을 마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보수 경향이 짙은 속초양양고성지역에서 진보세력의 발돋음이 무거움을 느끼지만,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노동자,농민,서민들의 아픔을 같이하는 개혁과 혁신의 아이콘이 되리라 믿는다.

 

사회를 보시는 분이 하시는 사업을 잠시 미루고 오셨다는데, 이 자리에 오시길 잘했다고 하시네요.^^

뜻 깊은 일이기도 합니다.

사회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런 갯마당의 멋진 공연 모습, 아름다운 선율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한층 즐겁게 만들어 주네요. 덕분에 즐거운 창당대회를 볼 수 있어습니다.

 

김주훈 민중가수가 축하 공연을 해주시는 모습입니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으셨지만,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축하 시낭송을 해주셨는데요. 제가 성함은 모르겠고요. 시낭송의 멋지게 해주셔서 감사하게 잘 들었습니다.^^

차려입은 한복이 너무 잘 어울리시 더군요.~~

 

창당대회까지 고생하신 최문경 비대위원장의 연설모습

 

정의당 중앙당의 김종대의원님이 먼길 마다하고 한걸음에 달려 오셔서 격려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김용래 정의당 강운도당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습니다.

 

시민노동단체연대의 이열호 대표께서 축사를 해 주시고 계십니다.

 

민주노총 속초지부 신영근 지부장님의 축사입니다.

 

격려사나 축사를 해주시는 분들은 원치과 소신이 뚜렷한 사람들이라 더욱 믿음이 가는 사람들입니다.

 

어정쩡한 당들과 철새들이 정치인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지만, 노동자,농민,서민들을 위해 흔들리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서 눈치 안보며 묵묵히 일하시는 정치적 색깔이 뚜렷한 것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지금 정권이 정책이 을과 을이 싸우는 모양새지는 이런 문제 또한 잘 풀어나가는게 정치인들의 능력인 것 같네요.

지역에서 많은 활동 기대해 봅니다.^^

 


 

정의당속초고성양양위원회 남북한 분단 상황에서 접경지 속초고성양양에서 정의당이 출범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로 이 지역은 분단으로 인한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분단체제로 억눌렸던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되살려야 하는 시대의 소명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빛이 보이지 않는 암흑의 상황에서도 결코 진보의 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선대의 뜻을 이어 받아, 기필코 지역에서 분단을 극복하고 ‘일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진보정치의 꽃을 피울 것이다.

 

국민촛불 이후에도 한국사회 대개혁은 아직 더디기만 하다. 오히려 양극화와 불평등은 더 극심해져 세대를 넘어 공동체 전체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거대재벌의 독식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소수 부유층은 사회적 특권을 형성한 채 대를 이어 자신들만의 특혜를 향유하고 있다.

반면 노동자들의 삶은 더욱 위태로워졌고, 농민과 빈민은 희생되었으며,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는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있다. 또한 청년들은 취업난과 생활고에 좌절하고 있고 여성과 장애인의 권리는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고 계층 상승의 사다리도 끊어져버렸다.

 

지역사회도 심각하다. 수십년 속초를 지탱해온 수산업의 침체로 바다는 메말라가고 일자리도 크게 줄었다.

도시가 관광산업에 목을 매고 있지만 다수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비정규 노동자의 삶은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대기업의 유통산업 독점으로 골목상권은 모두 붕괴되었고, 지역주민들이 매달리는 관광산업은 오직 음식업으로만 쏠리고 있다. 과당경쟁의 폐해 속에 그야말로 적자생존의 치열한 경쟁만이 남아 있다.

대학도 문을 닫고 청년들은 고향을 떠나서는 돌아오지 않는다. 관광객은 늘어나도 상주인구의 계속 감소하는 등 총체적 위기국면에 놓여 있다.

 

여기에다 온 지역이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질되어 하루 높은 줄 모르고 고층건물이 들어서면서 경관조차 사유화하여 독점하고 있다. 외형적으로 건물은 늘어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경관훼손 등 관광산업의 위기를 부르고 있다. 편법 불법 세컨하우스의 난립과 함께 집값 상승에 따른 주거비 부담으로 서민들은 등골이 휠 판이다. 투기자본의 불로소득이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이들을 맥 빠지게 만들고 있다.

 

다들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바꾸고 지역을 바꿀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누가 그 새로운 정치를 이끌어나갈 것인가? 그 누군가 나서서 새로운 정치를 대신해 주지 않을 것이다. 바로 시민이 나서서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나가야만 한다. 그래서 시민인 우리가 노동자인 우리가 분단의 접경지역에서 정의당 속초고성양양위원회를 창당한다.

 

-창당선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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