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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이 산위에는 바위산이긴 했으나 지금처럼 이정도는 아니었구요. 바위산이다 보니 밀림처럼 술이 우거진 곳은 아니었지만, 케이블카가 들어서기 전에는 바위위에 여러 나무와 꽃, 그리고 동식물이 살았었습니다.지금처럼 황폐화되어 바위만 남은 민둥산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수십년동안 케이블카로 사람을 실어날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했었지요. 그때만 해도 케이블카가 귀한 시대였으니, 케이블카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많아 더욱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했습니다. 이로 인해 권금성을 옛모습은 잃어 버렸고 황폐한 바위만 남았습니다. 권성 그 자체는 자연의 미를 잊어 버리고, 다른 산을 바로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로 변해버렸지요. 이 케익블카는 지금도 특정인에게 금광과 같은 곳이지만, 지역민들은 혜택받지도 못한 채, 설악..
오늘 온도 30도에 체감온도 36도의 폭염에도 설악산케이블카 반대는 계속됩니다. 양양군청 앞 4거리에서 피켓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양양군에서 집시법위반이라고 고발을 하여 속초경찰서에서 출석명령서가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에게 날아왔네요. 양양군수 면담에게 전날 공문을 보내 면담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양양군수는 아무런 답변이 없었지요. 그래서, 경제성 조작을 하여 꼬리자리기식으로 담당공무원에게만 뒤집어 씌우고 군수는 빠져나갔습니다. 요즘 공무원이 복지부동 철밥통에 시키지도 않을 짓을 알아서 조작을 했을까요? 하여간 이 담당 공무원들이 경제성 허위조작으로 검찰에 불기속 기소가 되었습니다. 이런 허위 경제성조작으로 부풀여졌고, 환경피해는 축소하여 정부에 보고하여 케이블카 승인 사업을 따냈습니다. 이게 허위이다 보니, 당연히 재심사를 하거나, 사업자체가 취소되거나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이런 상식을 지키라고 양양군..
양양군 설악산(오색)케이블카 경제성조작 담당공무원 파면! 오색삭도추진단 해체! 설악권주민대책위 결의대회를 양양군청 앞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폭염 속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모두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양양군수는 담당공무원들과 한통 속이 되어 정부로부터 오색케이블카 허가와 많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경제성 타성성을 2배나 부풀리고 환경피해는 축소하여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양군과 정권은 아무렇치도 않은 듯, 그냥 계속하여 추진하려고 합니다. 세상이 온통 가짜가 판을 치니, 이 정도 허위조작문서는 가짜측에도 들지 않을 모양입니다. 이런 양양군수와 공무원들이 혈세 수백억을 타내기 위해 허위조작을 하여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것입니다. 힘없는 복지부동 철밥통 말단 공무원들이 알아서 조작을 했겠습..
폭염으로 온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이 지구 온난화를 더욱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난개발을 일삼는 자들은 지구를 파괴하는 주범이기도합니다 이 폭염속에서도 환경과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외침은 막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원주지방환경청 앞에서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 거적대기깔고, 이 무더위에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피눈물 나는 마음으로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보호관리 보존하려는 환경청이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리산은 취소했다. 설악산도 취소하라. 산으로 간 4대강 설악산 케이블카 취소하라.
설악산 케이블카의 경제성 용역보고서를 제멋대로 바꿔 환경부에 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다. 최근 설악산 케이블카의 환경영향평가가 제출돼 협의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추진 지자체의 신뢰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춘천지검 속초지원은 31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작성한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 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경제성 검증’ 용역보고서를 임의로 수정한 뒤 환경부에 제출한 혐의(사문서 변조 및 변조 사문서 행사)로 양양군의 김아무개(53) 오색삭도추진단장과 실무 공무원 등 두 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원래 양양군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받은 용역보고서는 경제성만 분석한 16쪽짜리 짧은 문서였다. 그러나 양양군은 ‘지역경제 파급효과’, ‘오색 삭도 운영에 따른 사회적..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은 환경을 파괴하고 생명을 파괴하며 인간의 욕망을 채우는 이기심이 아닙니다. 어디든 가면 볼 수 있고, 파괴와 추악함이 묻어있는 언제든지 변화시킬 수 있는 화려하고 삐까번쩍한 건물이나 기계가 아니라, 변화되지 않는 순수함이 묻어 있는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인간의 정서와 생명을 품을 수 있는, 한번 파괴되면 돌이키기 힘든 영원한 자연을 지키고 가르치고 물려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까지의 파괴로 충분합니다. 원문출처 최정화님 페이스북에서
4대강을 거덜내더니, 이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산을 파헤치겠답니다. 개발의 삽질은 보전산지, 보호구역 완충구역에서 시작해 생태계 핵심지역과 산 정상을 노립니다. 설악산은 한국의 산을, 백두대간을 개발에 내주느냐 마느냐의 빗장과 같은 곳입니다. 내일 문화재위원회에 설악산케이블카 심의안건이 상정됩니다. 34년 전 그랬던 것처럼, 문화재위원회가 설악산을 지켜주세요.
설악산 소공원 홍보선전전. 비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는 가운데 서명전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참석하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환경파괴! 생명파괴! 자연을 그대로,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즉각 철회하라!
양양군의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접수 초읽기 상황에서 나선 선전전이었습니다. 네 분은 사거리에 서고, 저는 양양군청 앞에 섰습니다. 군청 앞을 지나던 주민 한 분이 피켓내용을 유심히 읽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이거 막아야지." 하십니다. "할머니도 반대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으니 "당연하지. 의식있는 사람이라면 반대해야지." 혹시 양양에 사신다는 할머님께서 불편할까 "뒷모습 찍어 올려도 될까요?" 하니 가던 길 몸을 돌려 앞 모습 찍으랍니다. 오는 주 수요일 27일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도 본안 상정이 예상된다는 소식을 접하며 숨이 가빠집니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예상되던 상황을 맞닥드리며 준비된 계획을 착착 진행하면 그뿐인 걸 그래도 물밀듯 밀려오는 감정들... 참 더럽고 부조리한 세상..
지난 7월 18일 오전 11시 40분, 박그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의 대표를 비롯한 15명의 활동가와 회원들이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올 초 원주지방환경청 고공피켓시위(2016. 01. 25)와 관련해 주거침입과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입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공모하여 원주지방환경청장이 관리하는 건조물에 침입했고, 집회신고 장소인 원주지방환경청사 앞 인도상을 명백히 벗어나 집회를 개최함으로써 공공의 안녕질서에 명백한 위험을 야기했다.’ 라고 공소사실을 밝혔습니다. ▲ 지난 7월 18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앞/ 지난 1월 원주환경청 고공피켓시위로 인해 기소된 15명의 설악산지킴이들.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지지자들과 1차 재판후 설악산케이블카 반대를 외치고 있..
공지할 때부터 '비가 와도 천인은 설악에 든다.'고 했건만산행 당일 쏟아지는 비를 넋놓고 바라보며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오시기로 했던 분들이 취소를 하고... 일부 일행을 기다리며 어디 근사한 곳에서 점심 식사나 하고, 따뜻한 차 한 잔 해야겠구나 생각하며 머리 속으로 바삐 장소를 물색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호한 박그림 선생님 말씀 한마디에 고민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올라가서 사진이라도 찍고 와야지!" 산행은 우려만큼 힘들지 않았다. 아주 오래 전 폭우 속에서 옆지가와 함께 했던 공룡능선 하신길의 추억이 떠오르며 비와 안개 속 운치있는 풍경으로 빠져들었다. 말라있던 계곡이 폭포로 변할 정도의 장맛비는속옷을 적시고 지친 마음도 적셨다. 성인대 정상에서, 병풍처럼 둘러쳐진 울산바위를 심안으로 바라보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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