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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닭은 먹어보았어도 찜오리는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닭의 맛에 익숙해 있다보니, 오리는 별로 땡기지 않더군요.아시는 분이 추천을 해서 같이 가서 먹어보았는데요. 상호는 감자탕집인데, 오리찜도 하더라구요. 음~~,맛이 의외로 괜찮더군요.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매운맛과 감자의 구수함, 그리고, 당면도 그냥 일반 당면이 아닌 칼국수처럼 넙쩍한 당면이 들어갔는데, 그게 쫄깃한 맛을 더하더군요. 그리고, 메추리알 처럼 생긴 것이 있어 매추리알 인줄 알고 먹었더니..ㅎㅎ 고게 만두더군요. 요런 재미남과 맛이 어우러져 한참 동안 젓가락이 바빴습니다. 쫄깃한 당면이 맛있어 여러 사람이 먹다보니 모자라 사장님에게 부탁하니, 냉면 그릇으로 한사발 만들어 같이 섞어 주시덜구요. 인심도 후~~하십니다. 다섯명이서 같는데, 배가..
날마다 먹는 집밥을 건너 뛰고 가끔씩 동료들과 근처 식당을 찿습니다. 마땅히 먹을 것도 없고 해장국 먹을까. 부대찌게 먹을까,순대국 먹을까 이것저것 고루다 먹는게 먼저 나열한 메뉴를 다 먹어봅니다. 그러다 몇번씩 먹다보니 싸고 푸짐한것을 먹게되지요. 순대국이 가격에 비해 푸짐하다보니, 제일 맘맘하게 먹습니다. 그런데, 순대국이라는게 지방이 많아 나이 먹은 사람들이 건강걱정하며 먹기에는 좀 꺼리는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지방이 더 한것을 고루다 돼지뽈살국밥이라는 것을 먹게 되었지요. 요게 지방부분이 적어 먹어볼만하여 포스팅을 해봅니다. 처음 나오면 다진마늘,깻가루,파등을 얻혀 놓아 순대국과 별다른 느낌을 받을 수 없습니다. 순대국도 이런 식으로 나오거든요. 숟가락을 놓고 안에 내용물을 뒤집어 보면 ..
요즘 연이어 일식 전문점에서 코스 요리를 먹어봅니다. 속초에 살지만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곳으로 처음 가보니 곳이기도 합니다. 일식이라는 것이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 보니, 신경을 쓰지 않았지요. 보통 술과 식사를 하면 고깃집이나 횟집을 이용하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 일식집을 이틀 간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준다는 분이 예약을 한 집이라 얻어먹는 김에 아무 말없이 가보았습니다.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도 많은 사람들이자리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사준다는 지인이 예약을 하여 편한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오는 순서대로 스마트 폰으로 찍어보았는데요, 옆에서 보채는 바람에 쫓기다 시피하여 급하게 찍었습니다. 야채와 전복죽이 나옵니다. 죽은 부드러워 가끔식 전복의 꼬득한 식감이 입맛을 돋..
일식 초밥전문점 긴자. 이름부터 일본이 연상되어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오늘은 지인과 함께 저녁식사로 이곳에 가자고 했습니다. 예전부터 있었지만, 그렇게 땡기지 않은 곳이라 따로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가보니 조용한 분위기에 4인이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만한 방들이 여러 개가 있어 가족들이 가서 먹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시킨 저녁식사는 코스메뉴더군요. 가격은 25,000원. 한끼식사에 이 정도면 어쩌다 먹을 분위기 전환용이겠지요. 점식특선은 15,000원이라 저녁특선보다는 부담이 크게 없습니다. 처음에 샐러드, 전복스프등이나옵니다. 그것을 다 먹을 때를 맞춰 다른 메뉴들이 줄줄이 나오는데요.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본게임인 회가 나오는데요. 참치,방어,광어등 몇가지가 조금씩 나옵니다.싱싱함..
설악산이 얼마전에 관광지 정비를 한다며, 관광코스에 있던 음식점을 소공원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러다 보니, 울산바위,비선대,비룡폭포에 중간 중간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면서 이곳을 찾아오는 여행객들의 출출함 부담없이 채울 수 있었지요. 그러나, 자연을 훼손한다하여 한 두곳만 남겨놓고 정비를 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음식점들의 소공원으로 밀집화되면서 환경을 고려한 여유로움과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친자연적으로 만들다 보니 몇집되지를 않더군요. 오늘 비선대를 오르면 보니, 이전에 있던 청운정과 와선대에 다닥다닥 붙어있던 상가 들이 없어져서 깨끗한 이미지로 다가와 보기는 좋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바위위로 흐르는 냇가의 물들이 한층 깨끗한 느낌입니다. 다만, 이곳에서도 여행객들이 아무렇게나 들어가 발을 담그고..
장어라는 것을 별로 좋아하자 않아 지인들과 다른 곳을 몇번가보았습니다만, 입맛이 다시갈 정도로 확~~ 땡기지는 않더군요. 맛도 남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을 정도의 맛도 아니없구요. 제가 음식을 못만들어서 그렇지 이집저집다니면서 맛이 있는 집에 대한 까다로움은 가지고 다닙답니다. 처음에는 이집도 별로 기대하지 않고 들어섰습니다.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요. 그래서, 장어를 시켰는데요. 어허~~~ 이거 맛이 괜찮더군요, 아니 진짜 맛이 있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사진을 찍을 걸 그랬다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슬슬 먹다가 보니 맛이 있어서 두번째로 시켜먹다가 찍어 잘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장어의 연한살과 부드러움이 이게 장어인가하는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장어특유의 비린내도 전혀없고 살살녹는다는 표현이 ..